제목   |  영어 몰입교육 한발 앞선 일본에서도 “원어민 교사 구하기 가장 어려워” 작성일   |  2008-02-01 조회수   |  5874

원어민 교사가 영어로 뺄셈 문제를 냈다.

“There are ten purple teddy bears and seven green ones. How many more purple teddy bears?”(보라색 테디베어 10마리, 초록색 테디베어는 일곱 마리. 보라색 쪽이 몇 마리 많은가요?)

어린 아이들은 전혀 두려워하는 기색 없이 눈빛을 초롱거리며 영어로 대답했다.

“Ten minus seven equals three. There are three more purple teddy bears.”(10 빼기 7은 3. 보라색 곰이 3마리 더 있어요.)

1992년 일본에서 처음으로 영어 몰입교육을 시작한 이 학교의 학생들은 제법 영어 말하기에 익숙해 있었다. 이 학교는 1~3학년에 대해선 전체 과목의 70%, 4~6학년에 대해선 절반을 영어로 가르치고 있다.

수업은 학생들을 9명으로 분산해 가르친다. 철저한 소인수 교육이다. 이 학교 관계자는 “원어민과 말할 기회를 많이 만들어야 학생들이 영어에 푹 빠져 제대로 구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졸업할 때쯤 되면 학생들은 영어에 자신감을 갖게 돼 80%가량이 국제학교인 교슈중·고에 진학한다.

군마(群馬)현 오타(太田)시가 교육특구 차원에서 2005년 4월 문을 연 ‘군마국제아카데

인쇄하기